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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다던 어바인…35일 새 34채 털려

최근 어바인에서 빈 집을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5일 동안 34건의 주택 절도 사건이 신고됐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절도 범죄는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미 원정 절도단의 수법과 유사하다. 관광객을 가장해 입국한 뒤 절도 행각을 벌이는 용의자들은 주로 보안 카메라를 파손하거나, 무력화한 후 주로 주택의 2층 창문 또는 문으로 침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금과 보석은 물론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귀중품을 노리며, 범행 수일 전부터 미리 점찍은 집을 관찰한 뒤 집이 빈 사이 사다리 등을 이용해 주로 2층에 있는 마스터 베드룸으로 침입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범죄 예방과 피해 발생 후 대응을 위해 ▶창문과 유리문에 시큐리티 필름 부착 ▶카메라를 포함한 보안 시스템 설치 ▶이웃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상황 살피기 ▶수상한 이가 찾아왔을 때 문을 열지 말고 대화할 것 ▶문과 창문 잠그기 ▶외출 시 점등 타이머 시간에 변화 주기 ▶귀중품 목록 작성 및 사진 촬영, 영수증 보관 등을 권장했다.   당국은 수상한 이를 목격할 경우, 신고(949-724-7000)할 것을 요청했다. 익명 제보(855-847-6227)도 가능하다.   어바인 경찰국 측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은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심지어 전국 각지에서 관측되는 일이며, 어바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주택 어바인 경찰국 오렌지카운티 전역 주택 절도

2024-03-18

아파트 매니저 행세 사기 적발

주택 렌트 사기로 수십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오렌지 카운티(OC) 지역의 아시안 여성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수롱 리(29)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건물 매니저라고 소개하며 리스 계약서를 작성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소개한 임대 건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이용할 수 없는 곳이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리는 피해자들에게서 계약금을 받아왔으며 실제로 집주인들에게 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수법으로 리는 총 20만 달러를 챙겼다고 당국은 전했다.     리는 대형절도와 위조 신분증 소지 그리고 사기 절도 등 여러 건의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리의 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적극적인 신고(949-724-7011)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와 같은 주택 임대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판이 좋은 부동산 중개인을 이용할 것 ▶항상 임대 주택 투어를 요청할 것 ▶가능한 주택 소유주와 직접 소통할 것 등을 조언했다.     또한 계약 체결을 재촉하거나, 계약금을 현금으로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면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크레딧 확인 절차를 생략하거나 계약금을 건물 매니저나 주택 소유주가 아닌 타인에게 이체하길 원한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어바인 아파트 렌트 사기 가짜 아파트 어바인 경찰국

2023-10-01

남편 마시는 차에 '뚫어뻥' 넣은 아내의 최후는

    피부과 의사인 아내가 남편을 배수관이 막혔을 때 사용하는 뚫어뻥 세제용액으로 독살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 검찰은 5일 유에 에밀리 유(45)가 수주에 걸쳐 남편이 마시는 차에 뚫어뻥 용액을 넣었고 이로 인해 남편은 위 벽이 허는 위궤양을 가지게 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유씨는 지난해 여름, 남편이 즐겨 마시는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뒤 이런 맛이 계속되자 집 부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자신의 차에 뚫어뻥 세제용액을 넣는 장면을 증거로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해 체포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11일, 7월 18일, 7월 25일에 찍힌 동영상을 보면 아내 유씨는 뚫어뻥 통을 열어 남편이 마실 차에 따른 뒤 부엌을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해자인 남편은 자신이 마시던 차의 샘플을 모아 어바인 경찰국에 증거로 제출했고 이는 다시 연방수사국(FBI)으로 보내져 검사한 결과, 뚫어뻥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 유씨는 지난해 8월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뒤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었다.     대배심단은 유씨에 대해 독극물 주입과 관련한 3건, 가정폭력 관련 신체 손상 1건 등에 대해 기소를 결정했다.   유씨에 대한 기소 확정 여부 판정 일자는 오는 18일로 정해졌다. 만약 기소가 확정되면 최대 8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유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동영상에 잡힌 이미지에 대해 결백하다는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남편 아내 아내 유씨 기소 확정 어바인 경찰국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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